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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불교중앙박물관·선운사, ‘선운사 본·말사 불교문화유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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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5-11-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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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선운사, ‘선운사 본·말사 불교문화유산’ 세미나

기자명 김현태 기자
 
   
  • 문화
  •  
  • 입력 2025.11.06 10:18
  •  
  • 호수 1800
  •  
  •  댓글 0

11월 18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서
내년 특별전 ‘도솔산 선운사’ 연계
전북지역 사찰 문화유산 가치 조명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과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전북 지역 사찰의 불교문화유산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연다.

불교중앙박물관과 선운사는 11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선운사 본·말사 불교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상반기 열릴 예정인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도솔산 선운사’와 연계한 사전 학술행사다.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 부안 개암사 등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들이 봉안·소장한 조각, 회화, 공예, 서지, 섬유 등 다채로운 불교문화유산을 학술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1부 ‘선운사의 불교문화유산’과 2부 ‘선운사 말사의 불교문화유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불교조각사 연구의 권위자인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이 ‘시대양식을 담은 도솔산 선운사의 삼지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어 이용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선운사 불조도와 고승진영으로 본 문중 변화와 그 의미’, 이상백 부산대 교수의 ‘선운사 ‘석씨원류’ 간행과 목판’, 유근자 국립순천대 학술연구교수의 ‘선운사 영산전 조선 후기 16나한상 및 권속상의 복장물’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금속공예사 전문가 최응천 동국대 석좌교수가 ‘국보 내소사 동종과 장인 한중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 명예교수의 ‘내소사 묘법연화경 사경보 및 포갑의 섬유사적 가치 재조명’, 정명희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의 ‘조선 후기 불교의식의 시청각적 재현과 불화: 내소사와 개암사 영산회 괘불’이 발표된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정희 원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김미경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리송재 불교문화유산연구소 팀장, 심주완 불교중앙박물관 종무관, 박승원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이승희 국립순천대 학술연구교수 등이 참여해 발표 내용을 심화 논의한다. 청중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선운사 본·말사가 지닌 불교문화유산의 학술적 가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운사 본·말사가 간직한 문화유산의 학술적 의미를 심화하고, 내년 특별전에서 그 가치를 보다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사전신청 및 현장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불교중앙박물관 누리집(museum.buddhism.or.kr)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xS1wSWPS)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800호  2025년 11월 12일자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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