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삼귀의·오계 지키면 행복한 불자” 선운사, 어린이·청소년 60여명 수계 > 언론속의 선운사


언론속 선운사

[법보신문] 삼귀의·오계 지키면 행복한 불자” 선운사, 어린이·청소년 60여명 수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11-12 08:21

본문

삼귀의·오계 지키면 행복한 불자” 선운사, 어린이·청소년 60여명 수계

 
   
  • 교계
  •  
  • 입력 2025.11.10 11:45
  •  
  • 호수 1801
  •  
  •  댓글 0

11월 8일, ‘선운사 선재동자 수계법회’ 봉행
영유아~청소년까지…계층별 수계 체계 정립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전력을 다하며 전법의 수레에 힘을 더했다. 선운사는 11월 8일 대웅보전에서 ‘선운사 선재동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수계법회에는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운천, 연수원장 지태, 선운교육문화회관 관장 오인 스님 등 사중 스님들과 어린이·청소년·신도 60여 명이 동참했다. 경우 스님이 전계아사리로, 운천 스님이 갈마아사리로, 지태 스님이 교수아사리로 법단에 올랐다. 이날 유아 6명, 초등학생 11명, 청소년 6명, 신도 5명 등 총 28명이 계를 받아 “목숨을 다해 삼귀의계와 오계를 지키겠다”고 서원했다.

경우 스님은 “오늘의 인연으로 불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여러분이 삼귀의계와 오계를 실천하면 반드시 행복해질 것”이라며 “선한 마음으로 자신을 이끌고 그 공덕이 학교와 사회생활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계법회 후에는 만세루에서 다과회가 열려 주지 경우 스님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겨울패딩, 반가사유상, 단주, 금강경 등 선물을 전하며 격려했다.

오인 스님(선운교육문화회관 관장)은 “한 달에 두 번 어린이·청소년 법회를 열고 있다. 시골이라 아이들이 많지 않지만 매회 15~20명씩 참석해 명상, 걷기명상, 숲치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설이(고창초 4) 학생은 “법회에서 부처님 말씀을 배우다 수계법회 이야기를 듣고 신청했다”며 “이제 부처님 제자가 됐으니 나쁜 말 안 하고 정직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도 “처음으로 수계를 받아 뿌듯하고 선물도 받아 좋았다”며 “앞으로 절에 더 열심히 다니겠다”고 웃었다.

한편 선운사는 고창읍내 선운교육문화회관(고창불교회관)을 중심으로 어린이·청소년 포교, 대학생·청년 포교, 도심 포교 등 다각적인 전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4년을 ‘포교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각 계층 포교를 강화해왔다.

이번 수계법회를 통해 선운사는 영유아·청소년부터 불교대학, 포교사, 군인, 대학생까지 아우르는 계층별 수계법회 체계를 확립했다. 앞으로는 대불련·군인·포교사단 등 각 계층 수계법회를 정례화해 포교의 원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56452)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Tel : 063-561-1422 Fax : 063-561-1127 E-mail : seonunsa@hanmail.net / master@seonunsa.org
  • Copyright ⓒ Seonun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