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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마하사 해인선명상센터, ‘불교와 상담심리학’ 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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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6-05-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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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상·심리치유 접목…내면 고통 치유 방안 모색

불교의 지혜와 현대 상담심리학을 접목해 내면의 고통을 치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창 마하사 부설 해인선명상센터(센터장 정혜 스님)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선운사 일대에서 ‘불교와 상담심리학’을 주제로 열린대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법회에는 선명상과 불교심리에 관심 있는 불자 50여 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25일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입재식을 봉행하며 정진을 발원한 뒤, 템플스테이관에서 본격적인 강의와 실습에 참여했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진건 교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진건 교수.

첫 번째 세션에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진건 교수는 ‘불교와 심리학의 만남’을 주제로 불교심리학의 임상적 적용과 상담 사례를 소개했다. 문 교수는 연기법과 유식학 체계가 현대인의 심리치료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실제 상담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중앙승가대학교 손강숙 교수는 ‘상담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부부 및 가족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랑의 심리학’을 중심으로 가족 간 갈등 구조를 분석하고, 자비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튿날인 26일에는 새벽 예불과 참선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청보리밭 걷기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흐름을 관찰하고, 도솔암과 참당암 참배를 끝으로 법회를 회향했다.

해인선명상센터장 정혜 스님.
해인선명상센터장 정혜 스님.

해인선명상센터장 정혜 스님은 “선명상과 불교심리상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이번 대법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삶의 문제를 불교적 시각에서 풀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번 법회에는 정혜 스님을 비롯해 문진건 교수, 손강숙 교수와 전국에서 참여한 불자들이 함께하며 수행과 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신행 모델을 제시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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