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 동백꽃 핀 선운사서 청춘 남녀 6쌍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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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6-04-16 15:43본문
‘나는 절로’ 선운사 편 성료
3월 28~29일 선운사 일원서
경우 스님 '성사 후원금' 격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고창 선운사에서 '나는 절로'를 진행했다.
천연기념물 동백꽃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린 고창 선운사에서 6쌍의 커플이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도륜 스님, 이하 재단)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선운사에서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선운사 편은 지역 연계 강화를 위해 호남권 거주자를 우선 선발했다. 남녀 각 10명 모집에 총 644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로테이션 차담시간에 참가자들이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이동하는 대신 현장에 개별 집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동 과정에서의 교류 기회가 줄어든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두근두근 랜덤 데이트’는 참가자들이 초반부터 다양한 이성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입재식 모습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입재식에서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참 좋은 시절에 선운사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도량 곳곳에 동백꽃과 매화가 활짝 피어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다. 청정한 도량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우 스님은 참가자들의 소중한 인연과 커플 성사를 기원하며 기념품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재단 대표이사 도륜 스님은 “올해부터는 지역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가 선운사”라며 “수많은 신청자 중 선정된 특별한 인연인 만큼 진심과 따뜻함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륜스님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륜 스님은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스님은 “청년들이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만남을 주저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인연 맺기를 적극적으로 돕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불교에서 중시하는 인연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사찰이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과 올해 이미 여러 커플이 결혼을 확정 지은 성과가 있다”며“앞으로도 영남권, 강원권 등 지역별로 찾아가 더 많은 청년에게 희망과 인연의 기회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번호추첨을 통해 임시커플로 선정된 커플이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한 여성 참가자는 “아침에 처음 왔을 때는 정신이 없어 대화하기가 조금 어려웠다”며 “함께 공양하고 산속 도량을 산책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평소보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게 된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운사 편은 최종 6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명불허전 인연 맛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나는 절로’는 고즈넉한 사찰 환경과 현대적 만남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로 건강한 만남 문화 조성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5월 9~10일에는 영남권 거주자를 중심으로 ‘나는 절로, 동화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4월 중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재단 인스타그램 또는 홈페이지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고창 선운사=조동제 전북지사장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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