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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선운사 단기출가학교 2기 고불식…초등 6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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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6-04-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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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남성 7명·여성 4명

9박 10일간 수행자 삶 체험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는 4월 3일 대웅보전에서 ‘선운사 제2기 단기출가학교 쉼, 그리고 시작’ 고불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는 4월 3일 대웅보전에서 ‘선운사 제2기 단기출가학교 쉼, 그리고 시작’ 고불식을 봉행했다.

천년 고찰의 정취와 동백꽃 향기가 어우러진 고창 선운사에서 세속의 번뇌를 내려놓고 진정한 나를 찾는 수행의 여정이 시작됐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4월 3일 대웅보전에서 ‘선운사 제2기 단기출가학교 쉼, 그리고 시작’ 고불식을 봉행했다. 2기 과정에는 12세 청소년부터 71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1쌍의 부부 등 남행자 7명, 여행자 4명 등 총 11명이 입교했다.


참가자들은 4월 12일까지 9박 10일 동안 수계 의식, 새벽예불, 사찰 예절, 부처님 생애 학습, 초발심자경문 강의, 명상, 108대참회, 참선 등 엄격한 수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운사 부주지 운천스님이 주지 경우스님의 환영사를 대독하고 있다

선운사 부주지 운천스님이 주지 경우스님의 환영사를 대독하고 있다

주지 경우 스님은 부주지 운천 스님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단기출가학교는 멈춤의 자리이자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의 시작”이라며 “부처님께서 깨달음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바라보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하셨듯 이곳에서의 경험은 절대 짧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수행하는 도반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길 바란다”라며 “오늘 내딛는 첫 발걸음이 여러분 삶의 방향을 밝히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그 평온함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는 포교부장 정무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는 포교부장 정무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포교부장 정무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출가는 익숙한 나를 부수고 진정한 나로 거듭나는 위대한 선언”이라며 “정보는 넘쳐나고 연결은 촘촘해졌지만, 영혼은 고립되고 빈곤해진 과잉의 시대에 여러분이 보여준 용기 어린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최고령자인 신흥철 행자가 낭독한 고불문을 통해 “부처님의 법을 만나 마음을 돌이키고 탐진치 삼독에서 벗어나 진리의 길, 수행의 길로 나아가고자 발심했다”며 “이 발심이 더욱 굳어지고 수행의 인연이 무르익어 깨달음의 문에 들게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서원했다.


발원문 낭독

발원문 낭독

단기출가자를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한 이윤정 행자는 “잠시 세속의 인연을 뒤로하고 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수행의 길에 들고자 한다”며 “열흘간의 정진을 통해 마음의 때를 벗기고 본래의 맑은 성품을 찾아 일상의 삶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초등학교 6학년 이운성 행자는 용인 법륜사 스님의 권유로 동참하게 됐다. 이 행자는 “이번 기회에 목탁을 직접 쳐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수행 기간 동안 사찰에서의 생활을 열심히 배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자의 어머니 김해정 불자는 “아들이 평소 부처님의 탄생과 가르침에 궁금증이 많았다”며 “단기출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단기 출가자들은 고불식 이후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갔으며, 4월 5일에는 희망자 3명을 대상으로 삭발 의식도 거행하며 출가 수행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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