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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NEWS] 선운사 ‘삼지장보살상’ 역사적 첫 만남...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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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6-04-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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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백년 전 백제의 고승 검단선사가 세운 선운사는 전북 불교의 중심지로 자리해 왔는데요.

선운사의 수행과 신앙, 선지식, 문화의 흐름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개막했습니다.

선운사 본전과 참당암, 도솔암에 각각 모셔져있던 지장보살상 3점이 창건 이래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큰 화제입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선운사 지장보궁과 참당암 지장전, 도솔암 내원궁에서 각각 중생을 살피던 세 지장보살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온화한 미소로 사바세계의 고통을 낱낱이 살피고, 지옥 중생을 끝까지 구원하겠다는 자비로운 서원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선운사의 ‘삼지장’으로 불리는 보물로, 사찰이 창건된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봉스님/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 “지장보살님의 자애로운 미소는 고단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등불이 돼 줄 것입니다.”]

[경우스님/선운사 주지 : “이번 전시를 통해 선운사의 성보와 그 안에 담긴 깊은 신심이 널리 전해지고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제24교구본사 선운사가 공동 주최한 ‘도솔산 선운사-선(禪)에 들고 구름에 눕다’ 특별전이 개막했습니다.

선운사 창건부터 금동지장보살좌상의 환수 이야기, 1597년 정유재란으로 크게 소실됐던 가람의 재건, 지장신앙의 전개까지. 

전북지역 불교가 어떻게 형성되고 전승돼 왔는지, 다채로운 성보를 통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헌승/국회정각회장 :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수행과 또 신앙의 결실을 오늘 전시회를 통해서 한자리에서 펼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성보를 지키고 새로운 정신을 불어넣었던 선지식의 삶에도 주목합니다.

조선후기 선 논쟁의 중심이었던 백파 긍선스님과 근대불교의 학문적 토대를 닦은 석전 영호스님의 문화유산은 선운사의 정신적 뿌리를 보여줍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이번 특별전이 전북 지역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우리 불교의 유구한 지혜가 국가 전통문화 진흥을 넘어 세계를 밝히는 핵심 가치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시회는 오는 7월 31일까지며, 국보인 내소사 동종을 비롯한 보물 11건을 포함해 총 81건 157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선운사 본·말사뿐 아니라, 송광사, 용문사, 불암사, 호림박물관 등 여러 사찰과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도 함께 선보입니다.

B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영상취재 남창오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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