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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전북불교 정수로 돌아온 불교중앙박물관‥선운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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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6-04-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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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6월 화재로 운영을 중단했던 불교중앙박물관이 1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선운사 본·말사를 대표하는 세 분의 지장보살님을 한 자리에 모셔 오랜 전시 공백과 아쉬움을 한 번에 해소했는데요. 일제강점기 해외반출 이후 90년 만에 세 분의 지장보살님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장신앙 성지, 고창 선운사 본말사 성보를 한자리에 모은 ‘도솔산 선운사 특별전’이 개막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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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세 분의 지장보살상을 향해 삼배를 올립니다.

자애로운 미소로 중생을 보듬어 안은 선운사 성보들이 서울 불교중앙박물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 화재 후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 ‘도솔산 선운사-선에 들고 구름에 눕다’ 특별전이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선운사 지장신앙을 상징하는 선운사 지장보궁 금동지장보살좌상과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까지 ‘삼지장보살상’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가운데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절도범의 자수로 환수된 역사를 지니고 있어, 이를 직접 대면하는 사부대중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줍니다.

서봉스님 / 불교중앙박물관장

(각기 다른 도량에서 중생의 고통을 굽어 살피시던 삼지장보살님을 불교중앙박물관 한 공간에 장엄하게 모신 것은 지극리 소중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시는 선운사의 역사와 신앙, 당대 선지식을 조망하는 1부와 본·말사 성보를 통해 전북 불교문화의 흐름을 살펴보는 2부로 구성됐습니다.

국보 내소사 동종을 비롯해 보물 내소사 백지묵서묘법연화경 전 7권 등이 전시돼 선운사 본말사의 불교문화 예술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선운사가 품어온 예술적 기량의 결정체가 담긴 전시를 통해 창건주 건단선사의 보은 정신과 지장보살의 가피를 가슴 깊이 새기길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이번 특별전이 전북 지역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우리 불교의 유구한 지혜가 국가 전통문화 진흥을 넘어 세계를 밝히는 핵심가치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도솔산이 도솔천을 상징하는 영산으로 여겨지면서 선운사와 산내 암자들은 예로부터 지장신앙의 성지로 자리해 왔습니다.

국보 1건과 보물 11건, 전북 유형문화유산 13건을 포함해 총 81건 157점을 선보인 이번 특별전에는 지장신앙의 성지로 이어져 온 선운사 본말사의 유구한 문화유산의 정수를 엿볼 수 있습니다.

경우스님 /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

(선운사의 성보와 그 안에 담긴 깊은 신심이 널리 전해지고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과 이헌승 국회정각회 회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 이원종 배우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참석해 지장신앙의 가르침이 갈등으로 점철된 현대사회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도솔산 선운사’ 특별전이 한국 불교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성찰과 함께 문화적 향유의 기쁨을 선사하리라 확신합니다.) 

이헌승/ 국회정각회장

(선운사의 깊은 수행 전통과 또 지장보살의 크신 원력을 되새기면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한층 밝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정유재란으로 많은 성보가 소실됐지만, 그 상처를 딛고 다시 화려하게 꽃핀 전북 불교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선운사 특별전은 오는 7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BTN 뉴스 이지윤입니다.

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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