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 미륵사지석탑 봉축등, 전주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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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6-05-02 15:55본문
전북 봉축위, 봉축기원탑 점등법회
익산 미륵사지 동탑 재현한 한지탑
전주역 앞 마중길에 자비의 불밝혀
전북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는 4월 25일 전주역 앞 마중길 분수대에서 전북불교의 중흥과 지역사회 상생을 기원하는 봉축기원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전주역 광장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평화를 기원하는 불빛으로 장엄됐다.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화평·경우·연수 스님)는 4월 25일 전주역 앞 마중길 분수대에서 전북불교의 중흥과 지역사회 상생을 기원하는 봉축기원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개회선언, 삼귀의례, 한글 반야심경 봉독, 내빈 소개, 자애경 합송에 이어 점등사, 봉축사, 축사, 축가, 점등, 발원문 낭독, 탑돌이, 회향 순으로 진행됐다.
동참한 사부대중은 용화종 도선 스님이 대표 낭독한 자애경을 함께 봉독하며 점등의 의미를 새겼다.

공동봉축위원장 연수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은 점등사를 통해 “오늘 밝히는 등불은 저마다의 간절한 서원이 담긴 마음의 등불”이라며 “이 빛이 이름 모를 누군가의 마음에도 스며들어 잠시라도 평안을 얻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

공동봉축위원장 경우스님이 봉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공동봉축위원장 경우 스님(선운사 주지)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 밝히는 이 등불은 무명의 어둠을 밝히는 법등이며 세상을 밝히는 평화의 등불”이라며 “내 마음이 평안해질 때 세상은 평안해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화합의 길이 열린다”고 당부했다.

화평스님이 축사하고 있다.
공동봉축위원장 화평 스님(금산사 주지)은 축사에서 “오늘 밝히는 등(燈)은 마음속 탐진치 삼독을 걷어내고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표현”며 “개개인이 지혜를 얻어 스스로 평안을 만드는 것이 현대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불교계가 보여준 헌신과 나눔의 정신에 감사드린다” 며 “오늘의 점등이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번영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도 “전북의 자부심과 도민의 서원이 담긴 이 서광이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선민지 대불련 중앙회장 역시 축사로 봉축의 기쁨을 더했다.

전주역 앞 마중길에 불을 밝힌 부처님 오신날 봉축기원탑
이날 점등된 기원탑은 익산 미륵사지 동탑의 5분의 1 크기로 전주 한지를 사용해 제작됐다. 사부대중은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봉축 주제를 외치며 점등 버튼을 눌렀다. 이어 석가모니불 정근 속에 연등을 들고 마중길을 돌며 지역의 번영과 평화를 기원했다.

집행위원장 덕림스님이 깨달음의 사회화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집행위원장 덕림 스님은 깨달음의 사회화 발원문을 통해 “깨달음을 세상 속에서 실천하는 진정한 불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법회에 참석한 한 불자는 “어스름한 저녁 하늘 아래 밝혀진 한지탑의 불빛이 전주의 관문을 아름답게 수놓았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퍼지길 기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봉축기원탑 점등법회에는 공동봉축위원장 화평스님(금산사 주지), 경우 스님(선운사 주지),연수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 금산사 부주지 덕림스님, 봉축위원회 부위원장 현진스님, 마이산 탑사 회주 진성스님, 전북영산작법보존회장 영산 스님,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오일 스님, 금산사 본말사 스님들, 태고종 전북교구 스님들과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이재현 태고종 전북신도회장, 강일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장석희 전북불교청년회장을 비롯한 각 신행단체 임원들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김성규 시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들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5월 16일 전라감영에서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전통문화체험, 어린이 큰잔치, 뮤직페스티벌, 봉축법요식에 이어 전라감영을 출발해 한옥마을을 돌아 다시 전라감영으로 돌아오는 제등행렬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전북무형문화유산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 회원들이 영산작법을 시연하고 있다

공동봉축위원장 경우스님과 화평스님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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