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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고창군청 앞 밝힌 자비의 등불…선운사 봉축 점등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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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6-05-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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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 400여 명 동참…“지혜로 평안, 화합의 세상 열자”

고창군청 앞 광장이 자비의 등불로 물들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밝히는 봉축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4월 24일 고창군청 앞 광장에서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를 주제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기원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부대중 400여 명이 동참해 고창 지역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

행사장에는 장엄한 팔각등 행렬과 함께 봉축탑이 세워져 군내를 환히 밝히며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점등식에는 교구장 경우 스님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교구장 경우 스님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교구장 경우 스님을 비롯해 전 주지 법만 스님, 부주지 운천 스님, 중앙종회의원 태효 스님(문수사 주지)·재안 스님(내소사 주지), 전북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종범 스님(미소사 주지), 내장사 주지 대원 스님,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등 교구 주요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한 정찬원 선운사 신도회장, 봉원대 거사림회장, 김영식 고창부군수, 조민규 고창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김성수 전북도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풍물패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인사말, 축사, 발원문 낭독,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창불교회관 어린이·청소년 법회 학생들이 선보인 축가는 해맑은 목소리로 큰 감동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경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밝히는 등불이 고창을 밝히듯 우리 마음에도 진리의 빛이 비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군민과 모든 가정에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고창부군수.
김영식 고창부군수.

김영식 고창부군수는 “오늘의 등불은 어둠을 밝히는 지혜이자 서로를 보듬는 자비의 상징”이라며 “이 빛이 지역사회에 퍼져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민규 고창군의장.
조민규 고창군의장.

조민규 고창군의장은 “마음의 평화가 곧 화합으로 이어진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윤준병 국회의원도 “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시기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더욱 절실하다”며 “고창이 화합과 단합의 모범 지역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준병 국회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봉원대 거사림회장은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뜻이 이 땅에 꽃피우고 국운이 번창하며 군민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길 발원한다”고 밝혔다.

봉원대 거사림회장의 발원문 낭독.
봉원대 거사림회장의 발원문 낭독.

참석자들은 ‘석가모니불’ 정근 속에 봉축탑에 불을 밝히며 각자의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켰다. 고창 오거리와 읍내를 밝힌 연등은 5월까지 이어지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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