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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선운사 본·말사 성보 대거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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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6-04-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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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선운사, 4월22일-7월31일까지
2026년 불교중앙박물관 선운사 특별전 개최
국보와 보물 등 총 81건 157점 성보 전시
​​​​​​​전북지역 불교문화 형성과 특징 집중 조명

국보로 지정돼 있는 내소사 동종.
국보로 지정돼 있는 내소사 동종.

제24교구본사인 고창 선운사의 세 지장보살상과 고승진영, 석씨원류응화사적 목판을 비롯하여 내소사 동종, 묘법연화경 사경 등 교구 내 국가유산 국보와 보물 등 귀중한 성보가 대거 서울나들이에 나선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주최하고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스님)과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주관하는 '2026년 불교중앙박물관 선운사 특별전'이  4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도솔산 선운사, 선(禪)에 들고 구름에 눕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국보인 내소사 동종을 비롯해 총 81건 157점 (국보 1건, 보물 11건, 전북유형 13건)을 전시한다.

불교중앙박물관과 선운사는 선운사의 역사적 전개와 재건 과정에서 축적된 불교문화유산 및 법맥을 고찰하고, 본·말사의 성보를 중심으로 전북지역 불교문화의 형성과 특징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

전시회 구성은 선운사 본·말사 전체를 소개하는 영상과 맥락을 전달하는 사진 및 영상으로 도입 공간을 구성했다. 이어 6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선운사 본말사의 문화유산을 조명한다.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선운사 지장보궁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선운사 지장보궁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

우선 첫 번째로 선운사의 삼지장을 배치했다. 선운사 삼지장(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 좌상,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선운사 지장보궁 금동지장보살좌상)은 80-97cm에 이르는 큰 규모의 불상으로 독존상으로 조성된 우리나라의 지장상과 신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특히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상’은 고려 후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삼지장은 공통적인 도상과 양식을 견지하면서도 시기에 따라 새로움을 추가하고 조형적인 차이점을 가지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존재했다.

두번째로 선운사의 창건과 역사를 조명한다. 여기에는 ‘선운사적’, ‘선운사중신기’를 통해 창건과 역사를 소개한다. 세 번째는 선운사의 불교문화를 조명한다. 이 공간에서는 ‘선운사 대웅보전 신중도’, ‘선운사 천불도’, 선운사 소조불좌상 복장유물‘, 선운사 명부전 존상’, ‘선운사 목조십육나한상’, ‘정와 편액’을 전시한다.

네 번째 공간은 선운사의 선지식을 조명한다. 이곳에서는 ‘부용당 진영’, ‘불조도’, ‘초의선사 진영’, ‘영호선사지조 및 석전사문 자찬’, ‘석전스님 행서 대련 10곡 병풍’, ‘영호스님 축연’을 전시한다.

다섯 번째 공간에서는 선운사 지장신앙의 전개에 대해 소개한다. 여기에서는 지장삼부경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나라 지장신앙의 전개와 의미를 조명하며 ‘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감지은니 미륵삼부경’,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점찰선악업보경’, ‘지장보살본원경’ 등 관련 성보를 전시해 신앙의 확산 양상을 살핀다.

여섯번째는 ‘색으로 쓴 경전, 깨달음의 형상’의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는 ‘선운사 동운암 칠불도’, ‘동구사 조조가섭과 아난존자입상’, ‘개암사 목조보살좌상’, ‘선운사 석상암 칠성도’, ‘선운사 도솔암 독성도’, ‘개암사 목조십육나한상’을 전시해 선운사 말사 및 암자의 불교 조각과 회화를 함께 배치해 깨달음의 세계 구현을 보여준다.

일곱 번째 공간에서는 ‘범음과 문자로 법을 전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곳에서는 선운사 말사에서 간직해 온 경전 및 관련 서지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법의 전승 양상을 조명한다. 특히 국보로 지정돼 있는 ‘내소사 동종’과 보물인 ‘월인석보 권15’와 ‘백지묵서묘법연화경(사경보, 포갑)’을 전시해 범음(梵音)과 문자기록을 통해 불교교리와 신앙이 전파된 과정을 제시한다.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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