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11일, 선운사…교직원 불자 70여 명

전국 교직원 불자들이 새해를 맞아 전북 고창 선운사에서 수행자로서의 초심을 다졌다.
전국교직원불자연합회(회장 김경희)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선운사에서 불기2570년 겨울수련회 ‘노래 몸짓 수행 정진 그리고 사찰 순례’를 봉행했다.
수련회에 앞서 열린 입재식에는 조계종 포교부장 정무 스님, 선운사 교무국장 성종 스님과 연수원장 지태 스님을 비롯해 김경희 회장 및 불자 교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입재식은 개회사에 이어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환영사와 치사, 총무원장상 전달, 회장 인사말, 사홍서원으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무 스님의 대독을 통해 교사들의 수행과 인재 양성의 노고를 격려했다. 진우 스님은 “교육은 중생을 제도하는 가장 위대한 방편”이라며, 교직원 불자들이 교육 현장에서 자비와 지혜를 실천하는 수행자이자 선지식임을 강조했다.

김경희 전국교직원불자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직원 불자들은 가르치기에 앞서 먼저 배우고 닦아야 할 수행자”라며 “이번 수련이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교육 현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교직원 불자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 회장 권상철 교사와 서울 태란희 홍보부장에게 총무원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수련회 기간 동안 지장사 수안 스님은 기타 연주와 노래를 통해 신행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전북 사무국장 정서윤 교사는 ‘부처님과 춤을’ 프로그램을 지도했다. 국제포교사 전 회장인 정혜 스님도 법문을 통해 수행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선운사 산내 암자 순례 및 도솔암 마애불을 친견 등을 비롯해 김승애 교수의 살풀이춤을 함께 했다. 수련회는 새벽예불과 108배, 참선 수행으로 이어졌으며, 선운사 혜수 스님이 인연법을 주제로 법문을 전했다.


회향식에서는 연합회 임원 총회 인준을 거쳐 회장 연임이 확정되며 수련회가 회향됐다.
연임이 확정된 김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직원 불자들이 교육 현장에서 불자로서의 정체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수행과 신행을 잇는 연합회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성미 부산주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