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손잡고 선운사 찾던 인연 이어 불교인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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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8-29 14:51본문
동국대 115회 ‘지미불’ 수여식
고창 선운사·부안 내소사 동참
전북 지역 학생 등 20명 후원

![[영상]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이 제115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생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https://cdn.ibulgyo.com/news/photo/202508/429923_454027_152.gif)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와 선운사 말사인 부안 내소사(주지 재안스님)가 동국대학교 불교인재 양성에 동참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학교법인 동국대 이사)과 내소사 주지 재안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은 8월27일 동국대 서울캠퍼스를 찾아 고창·부안·군산·정읍·순창·임실 등 전북 지역 출신 동국대생 10명과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 회원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불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사찰과 해당 지역 출신 학생과 인연을 맺어주는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증서 수여식을 통해 이뤄졌다.

제115회 증서를 수여한 경우스님은 “지역 사찰과 동국대 불자들을 연계해 후원하고 지원하는 지역미래불자 장학제도는 한국불교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재를 만들자는 뜻”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선운사 본말사에서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다른 살림을 아껴서라도 또다시 후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출신 스님 동문들의 모임인 석림회 부회장이기도 한 재안스님은 “최근 학교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영광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미래불자 장학에 추가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업는 대학’이라는 건학위 고문 자승대종사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장학제도가 ‘지미불’이라고 말한 뒤 장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어머니, 할머니 손잡고 선운사, 내소사를 다니던 인연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니 단순히 경제적인 면을 넘어 동국인으로서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도 장학금의 의미는 단순한 경제적인 지원에 머물지 않는다며 부처님과 보다 깊고 따뜻한 인연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총장은 “선운사, 내소사를 먼 곳으로 생각지 말고 동국대와 가까운 ‘큰 집’으로 가깝게 여겨 국제적으로 정평이 높은 선운사, 내소사 템플스테이에도 경함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선운사, 내소사 주지 스님들에게 ‘감사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부안 출신 한 학생은 편지에서 유년시절 내소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내소사는 제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안식처였다”고 밝혔다.
학생은 선운사, 내소사 장학생으로 선발돼 자격시험 준비에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 부안 지역사회와 후배들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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