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수계로 세대별 포교 기틀 마련"

선운사가 대웅보전에서 2025년도 어린이 청소년 수계식을 봉행했다.
선운사가 대웅보전에서 2025년도 어린이 청소년 수계식을 봉행했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11월8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2025년도 어린이 청소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전계사로 법상에 올랐으며, 인례사는 혜수스님, 집전은 교무국장 성종스님이 맡았다. 교수아사리는 부주지 운천스님, 갈마아사리는 연수원장 지태스님이었다.

이번 수계식은 어린이, 청소년 28명을 대상으로 봉행됐다. 임미진(초4학년) 어린이는 “법명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김지윤(초4학년) 어린이는 “법명도 받고 귀한 선물도 받아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번 수계식에서 선운사는 수계제자들에게 오조가사를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부처님 제자로 거듭난 것을 축하하는 선물로 반가사유상을 수여했다.

이날 어린이 청소년 수계식을 제안한 주지 경우스님은 “선운사는 이미 불교대학 학인과 신도회원, 35사단 병사 등 세대별 수계식을 통해 포교의 기반을 닦아왔다"며 "오늘 어린이 청소년 수계식은 이와 같은 전 세대 포교 순환 사이클을 완성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선운사는 미래세대 전법포교를 위해 매년 어린이 청소년 수계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이날의 수계제자들이 줄을 지어 공양물을 들고 법당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날의 수계제자들이 줄을 지어 공양물을 들고 법당으로 입장하고 있다.
한 청소년 수계자가 꽃공양을 올리고 있다.
한 청소년 수계자가 꽃공양을 올리고 있다.
인례사 혜수스님이 수계식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인례사 혜수스님이 수계식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수계식의 삼화상 전계대화상 경우스님, 교수아사리 운천스님, 갈마아사리 지태스님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수계식의 삼화상 전계대화상 경우스님, 교수아사리 운천스님, 갈마아사리 지태스님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천진동자들의 합장 반배 모습
천진동자들의 합장 반배 모습
삼보에 삼배
삼보에 삼배
삼귀의와 오계를 설하는 전계대화상 경우스님
삼귀의와 오계를 설하는 전계대화상 경우스님
마정수기
마정수기
오조가사 수여
오조가사 수여
수계증과 단주, 기념품 수여
수계증과 단주, 기념품 수여
축하의 찬불가 합창
축하의 찬불가 합창
풍성한 수계식, 다과에 경량패딩까지. 즐거운 다과상
풍성한 수계식, 다과에 경량패딩까지. 즐거운 다과상
동국사에서도 수계자를 배출했다며 즐거워하는 현적스님
동국사에서도 수계자를 배출했다며 즐거워하는 현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