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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신문]어린이 청소년들 불자 되다 …선운사 선재동자 수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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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5-11-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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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들 불자 되다 …선운사 선재동자 수계법회

11월 8일 대웅보전 특별계단서 봉행
계층 포교 정례화로 신도 저변 확대

고창 선운사가 11월 8일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선재동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고창 선운사가 11월 8일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선재동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선재동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11월 8일 선운사 대웅보전 특별계단에서 봉행된 수계법회는 선운교육문화회관 어린이 법회 회원과 군산 동국사 청소년법회 회원 등 유아, 아동, 청소년부 어린이 청소년 28명이 삼귀의계와 어린이 오계를 수지하고 불자로 거듭났다.

혜수 스님의 인례와 성종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수계법회는 전계대화상에 경우 스님(선운사 주지), 갈마아사리 운천 스님, 교수아사리 지태 스님이 참석해 아이들에게  삼귀의계와 어린이 오계를 수계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선운교육문화회관 어린이 청소년법회 회원들과 군산 동국사 청소년들이 동참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선운교육문화회관 어린이 청소년법회 회원들과 군산 동국사 청소년들이 동참했다

범종 10타로 시작해 선재동자 공양,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수계식과 축하 찬불가 순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에는 수계어린이들과 가족, 신도회 임원들도 동참해 나이와 세대를 아우르는 계층별 수계의 의미를 더했다.

경우스님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삼귀의계와 어린이 오계를 설한 뒤 장래에 부처가 될 것임을 증명하는 마정수기를 진행했다. 수계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수계첩과 오조가사, 합장주, 호신경, 미륵반가사유상, 그리고 포근한 겨울용 패딩이 수계 선물로 전달됐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전계대화상에 경우스님(가운데) 갈마아사리 운천스님(왼쪽) 교수아사리에 지태스님이 참여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전계대화상에 경우스님(가운데) 갈마아사리 운천스님(왼쪽) 교수아사리에 지태스님이 참여했다.

경우 스님은 “오늘 수계를 받은 어린이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계공덕으로 모두 건강하고 따뜻하고 지혜로운 어린이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계를 통해 ‘동진’이라는 법명을 받은 정동섭 학생은 “불교를 접하게 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종교 의식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며 “부처님 제자로 받아주신다는 점이 기쁘고 숭고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우스님이 마정수기 의식을 하고 있다
경우스님이 마정수기 의식을 하고 있다

법회 후에는 선운사 대중스님들과 수계 어린이, 가족, 신도들이 함께 만세루에 모여 다과 자리를 가졌다. 따뜻한 차와 간식이 마련된 공간에서 아이들은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심을 나눴고, 부모들은 자녀의 수계를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공유했다. 웃음과 대화가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 모두가 사찰 공동체의 따뜻함을 체감했다.

수계 어린이들에게는 오조가사가 수여됐다
수계 어린이들에게는 오조가사가 수여됐다

이번 선재동자 수계법회는 항상 교구 포교를 우선해 온 경우스님의 원력으로 마련됐다. 군장병, 불교대학 학인, 포교사, 신도회를 비롯한 신행단체 임원들뿐 아니라 영유아와 청소년까지 수계를 받을 수 있도록 정례화함으로써 조계종의 포교 지향점인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신도 양성’에 모범을 보였다.

한편, 선운사는 24교구 본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 포교와 불교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수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수계첩 수여
수계첩 수여
선운사 보은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선운사 보은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선운사 대중스님들과 어린이들이 다과를 나누고 있다
선운사 대중스님들과 어린이들이 다과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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